제주소방, 벌쏘임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8월 집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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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8-07 15:25 조회1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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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벌 개체수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오늘(7일) 벌쏘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5년간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1만224건으로 이 중 벌쏘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276명(사망 0명, 부상 2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벌집을 짓기 시작하는 5월부터 사고건수가 늘어나면서 8월에 집중 발생, 10월까지 이어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산 또는 오름, 올레길 등 야외에서 발생한 벌쏘임 사고가 42.0%(116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마당을 포함한 집에서 발생한 비율도 19.6%(54명)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활동별로는 관광 및 여가생활 중 벌쏘임 사고가 전체의 38.4%(106명)를 차지했고, 일상생활 중 24.6%(68명), 농작업 중 24.3%(67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농업종사자가 많은 40대~60대에서 57.2%(158명)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벌쏘임 환자의 24.3%(67명)가 호흡곤란·어지럼증 등 과민반응을 나타내고 있어 신속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벌쏘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벌집 제거 장비 확충 및 특별훈련 강화를 통해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벌쏘임 사고 예방수칙으로는 ▲야외 활동 전 주변 벌집 확인 ▲향수, 화장품 사용 자제 ▲밝은색 옷 착용 및 피부 노출 최소화 ▲벌 출몰 시 낮은 자세로 신속 대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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