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물·그늘·휴식’...여름철 종합 안전 캠페인 전개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급등하자 제주도가 여름철 종합 안전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도는 이달(7월) 30일부터 다음 달(8월) 중순까지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 폭염과 물놀이 사고에 대비한 여름철 종합 안전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캠페인은 국민행동요령으로 ‘물·그늘·휴식’의 3대 수칙 실천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안부전화 드리기’, ‘양산쓰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안전문화 확산에 중점을 뒀습니다.

특히 여름철 해수욕장과 여객터미널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 캠페인도 병행합니다.

구명조끼 착용을 유도하고 물놀이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해 해양사고 예방에 나섭니다.

이에 도는 오늘(30일)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에서 폭염 대응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법을 안내하는 현장 홍보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취약시설 점검, 무더위쉼터 운영, 민관합동 순찰 등 다각적인 대응 조치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