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칭다오 화물선 직항로 개설...삼다수・용암수 등 수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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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8-01 15:15 조회1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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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중국 칭다오 간 직접 물류를 수출할 수 있는 신규 항로가 개설됐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31일) 해양수산부가 제주-칭다오 간 신규 항로 개설에 합의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중국 선사가 해양수산부에 개설을 신청한 이후 8개월간의 협의를 거쳐 성사됐습니다.
신규 항로 개설로 그동안 부산항 경유 대비 최소 2일 이상 걸렸던 만큼 비용이 최소화 될 전망이며, 날씨로 인한 운송 중단이나 통관 지연 등의 불확실성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써 기존에는 부산항을 거쳐 중국으로 수출할 경우 컨테이너(1TEU) 당 204만 4,000원이던 비용이 직항을 이용하면 119만 4,000원으로 85만원(41.6%)이 절약됩니다.
제주도는 연간 수출 물동량에 대한 절감액을 ▲2,500TEU 처리 시 21억원 ▲8,400TEU 처리 시 71억원 ▲1만 400TEU 처리 시 88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다만 신규 항로에 따른 중국 화물선의 손실 보전과 수출 물량 확보 등 손익 분기점을 넘기기 위한 항로는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제주에서 중국으로 수출 물량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가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용암수 및 삼다수 음료수 등과 일부 화장품이 중국으로 수출될 전망이나 수출 물량의 30% 이상 화물선을 채우기가 버거울 거란 전망입니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평택항도 3~4년이 지난 시점에서 손익분기점이 넘어섰듯 일부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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