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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유기동물 급증 속 ‘안락사 대신 입양’…첫 입양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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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9-29 14:18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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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유기견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안락사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첫 유기동물 입양축제가 열립니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 애월읍 제2동물보호센터에서 ‘제1회 제주 입양오름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주최하고 ㈜포인핸드가 주관하며,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이 있거나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사전에 선정된 보호동물 20마리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교감마당과 산책봉사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참여자는 보호동물과 교감하고 함께 산책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현장에서 입양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양 준비와 반려동물 돌봄에 필요한 정보를 전하는 수의사 강연도 이어집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나응식·설채현 수의사가 입양 초기 반려동물의 적응 방법과 건강한 돌봄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포인핸드는 10월 9일까지 사전등록 행사를 진행하며, 보호동물 20마리의 정보와 세부 프로그램은 제주동물보호센터와 ㈜포인핸드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제주 동물보호센터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유기동물 발생 및 처리 규모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입소 동물은 1,665마리에서 2026년 8월 기준 2,053마리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입양·기증 수치 역시 373마리에서 472마리로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구조된 유기동물 개체 수 자체가 전반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수치적 변화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유기동물의 절대적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안락사 건수 역시 2025년 6월 894마리에서 2026년 8월 951마리로 덩달아 증가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보호소로 들어오는 동물 자체가 계속해서 늘어나다 보니 입양실적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락사를 피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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