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해 안전한 제주 구현"…경찰-소방 맞손

제주경찰청과 제주특발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범죄와 재난 등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동 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양 기관은 오늘(23일) 오전 제주청 5층 한라상방에서 최근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사회안전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자 실시간 정보 공유와 상호 지원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112·119 긴급신고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양 기관에서 각각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자동출입시스템을 공동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상호존중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견고히 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의 수사역량과 경찰공무원의 응급처치 능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주영국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부터 현장까지 연계되는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도민의 생명·재산 보호는 물론,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범죄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상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보다 더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