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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해안 곳곳서 또 ‘차(茶)포장 마약’ 발견…해경, 해안가 집중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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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11-10 16:12 조회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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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서 발견된 마약류 의심 물체.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서 발견된 마약류 의심 물체.

제주 해안가에서 ‘차(茶)’ 포장 형태의 마약류 의심 물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관계당국이 해안가 집중 수색에 나설 예정입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경 제주시 용담포구에서 바다환경지킴이가 은색 차 포장 형태의 물체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해경이 간이 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이 물체는 케타민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이어 오늘(10일) 오전 9시 30분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해안에서, 오전 11시 10분쯤에는 제주시 애월읍 해안에서 초록색 우롱차 포장 형태의 의심 물질이 각각 1kg씩 발견됐습니다. 

두 건 모두 바다환경지킴이와 시민 제보로 확인됐으며, 현재 성분 분석을 위해 정밀 감정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애월읍 해안에서 발견된 물체는 지난 6일 시민이 발견했으나, 오늘에야 해경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제주 해안에서 확인된 마약류 의심 사례는 모두 8건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에서 20kg, 지난달 애월읍·조천읍·제주항 등에서 각각 1kg씩 발견된 바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마약류 추가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내일(11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일대에서 유관기과 합동으로 해안가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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