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주산업 메카 하원테크노캠퍼스...재정투자심사 통과

하원테크노캠퍼스 전경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하원테크노캠퍼스 단지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지방재정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제주도는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하원테크노캠퍼스는 2024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같은 해 10월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됐습니다.

더불어 올해 4월 투자심사를 의뢰한 후 제주의 우주산업 등을 근거로 행정안전부를 설득한 결과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이끌어냈습니다.

지난해 4월 하원테크노캠퍼스 부지에 입주한 한화우주센터는 현재 공정률 75%(6월 말 기준)로 올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월 4기에서 8기까지 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순차적으로 최대 300명의 직접 고용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편 오영훈 제주지사는 취임 이래 지난 3년 동안의 성과를 하원테크노캠퍼스에 한화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연관기업들의 참여와 이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꼽은 바 있습니다.